덕적도의 봄풍경

|


  연휴에 서해섬 덕적를 다녀왔다.

  짙은 구름과 선창을 두드리는 빗방울에 마음을 졸였지만,
  섬은 날씨에 아랑곳않고 봄기운에 충만한 작은 생명들로 한껏 분주해있었다.

  3일간의 짧은 여행을 사진으로 남겼다.




  덕적도 서포리 해안에 물이 빠지면 작은 고동들이 가득해진다.



  3Km에 이르는 백사장을 자랑하는 서포리 해수욕장. 그러나 해안은 텅 빈 채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백사장 가운데 찍힌 점은 아내.)


 
  서포리 해수욕장 뒤편의 송림. 수령 200 ~ 300년의 소나무가 즐비하다.





  이른 새벽. 안개 자욱한 바닷가.



  때마침 밀물이 섬으로 밀려들고 있었다. 동시에 짙은 안개도 섬을 집어삼킬 듯 빠르게 몰려오고 있었다.



  도로 위 작은 달팽이. 무사귀가를 기원하며...



  좀도요. 나그네새.


 
 덕적도 북쪽 해변가엔 몽돌들이 짙은 안개에 파묻혀있었다.
 


  일만이천봉은 금강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람이 빚어놓은 돌조각. 













  작은 바윗섬 뒤로 흐릿하게 선미도가 보인다. 등대지기만 이 섬을 지킨다.


  
  낙타바위.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 모두가 봄빛깔로 갈아입고 있는데, 갈대는 아직 어두운 계절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인적없는 해변은 갈매기들의 차지.







  검은머리물떼새. 천연기념물 326호.

 

  2009. 5. 4., Photoes by Sweetpee.

Trackback 0 And Comment 3
  1. 2009.05.13 18: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잠시 마음의 평화가~

  2. 2009.06.12 22: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집 하나 내세요. 싸요. 아이모리. 특히 달팽이 사진 좋아요.

  3. 메타혼 2009.07.16 11: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작가시군요. 좋은 작품곳간을 지으셨군요.
    자주 오겠습니다.

prev | 1 | 2 | 3 | 4 | 5 | 6 | 7 | 8 | 9 | ··· | 75 | next